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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말고 에녹 [화보]

이진주 기자
2025-04-02 09:23:12
에녹 (제공: 우먼센스)

트로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에녹이 매거진 커버를 장식, 봄처럼 찾아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 중 최고의 실력자를 가리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한 에녹. 그는 준결승 꼴등에서 결승 1차전 1위라는 드라마 같은 서사를 써내기도 했다. 

성황리에 마무리 된 오디션 프로그램의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에녹은 “시작은 호기로웠다.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경연을 경험해봤으니 비슷한 길을 걸어가는 것처럼 해내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경연 시간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조급해지더라. 놀이기구를 처음 탔을 때 보다 두 번째 탔을 때가 더 무섭지 않나. ‘현역가왕2’ 도전이 그랬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고의 현역들과 함께하면서 귀가 트이고 눈이 트이는 경험을 했다. 비로소 한 걸음 성장하게 된 거 같다. 안 보이던 게 보이고, 들리지 않던 게 들리면서 깨달음을 얻게 됐다. 그런 의미에서 두 번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전은 고단했지만 후회 없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바쁜 방송 스케줄 와중에도 뮤지컬에 대한 사랑도 남달랐다. “잘해내고 싶은 욕심이 있어 책임감을 느꼈다.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맡은 캐릭터는 젊음이 느껴지고 보컬 면에서도 변화가 필요해 꼼꼼한 준비가 필요했다. 철저한 준비와 많은 노력이 동반돼야 하지만, 뮤지컬 배우로서 부대에 설 때마다 항상 기분이 좋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팬들을 향한 사랑이 남다른 에녹. “팬들이 저의 원동력이다. 팬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왔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팬들이 보내주는 마음을 무겁게 생각한다. 제가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는 많지만, 그 중 팬들의 비중이 가장 크다. 보내주신 응원이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고 싶다. 그래서 팬들을 만나면 저를 응원하기 위해 얼마나 고생하고 있는지 제게 얘기해달라고 한다. 팬들이 노력해주시는 만큼 제가 노력하는 게 당연하니까”라며 팬들과의 돈독한 사이임을 밝혔다.

‘불타는 트롯맨’부터 ‘현역가왕2’까지 쉼 없이 달려온 그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요즘에는 다음 페이지를 위해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준비했던 시기부터 지금까지 약 3년간 제가 가진 모든 걸 쏟아냈다. 눈앞에 닥친 일을 해내느라 미처 돌보지 못했던 것들을 살펴보고 이행하는 중이다. 개인적으론 운동을 하면서 체력 관리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달려오며 가지지 못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계획적으로 다음 스텝을 준비해서, 더 나은 제가 되려고 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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