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리얼’의 이정섭 전 감독이 노출 오디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제작진에서 뽑은 최종 8인 정도의 배우들을 만날 수 있었고, 제가 그중 1인을 직접 뽑았다. 당시 신인이던 한지은 배우가 합격해 저와는 즐겁게 촬영했다. 신인이던 조우진 배우 역시 오디션까지 진행하며 고심해서 뽑았다. ‘내부자들’ 개봉 전 VIP 시사회에서 처음 만나 제가 작품 인터뷰하고 캐스팅했다. 저는 공개오디션을 통해 두 배우와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얼’은 이정섭 감독이 시나리오, 연출을 맡았던 작품이었다. 그러나 김수현의 사촌형 이사랑(이로베)으로 교체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 감독은 ‘선동하지 말라’는 일부 김수현 팬의 비난에 “나는 오랫동안 지금처럼 말해왔고, 묵묵히 나의 일을 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나의 개인적인 슬픈 감정을 말했다. 그런데 움직이지 않던 언론은 나를 이용해서 그들이 원하는 광고료를 받으려 하는 것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해당 작품은 주연인 故 설리의 노출 연기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최근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인 가운데, 故 설리의 친오빠까지 김수현이 출연한 ‘리얼’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논란은 배가 됐다.
당시 故 설리는 ‘리얼’에서 수위 높은 노출신을 직접 소화했다. ‘리얼’ 오디션 공고문에 이정섭 감독의 이름도 있었기에 해명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이와 함께 “노출 연기(수위 높음)가 불가능한 분들은 여주인공 역으로는 지원하실 수 없다”는 문구가 적힌 '리얼'의 오디션 공고가 재조명됐다. 일부 지원자들은 클럽에서 노출이 있는 복장으로 오디션을 봤다고 폭로했다. 이에 당시 연출로 이름을 올린 이정섭 감독이 해명에 나선 것이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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