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이시영 “이렇게 잠 못 잔 적은 처음...믿기 힘들다”

송미희 기자
2025-03-30 14:56:41
이시영 “이렇게 잠 못 잔 적은 처음...믿기 힘들다” (출처: 유튜브 채널 ‘뿌시영’)


결혼 8년 만에 파경한 이시영이 프랑스 파리에서 멘탈이 터져버린 일정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이시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멘탈 탈탈 털린(?) 파리 브이로그 2탄’이 공개됐다. 영상 속 이시영은 파리 패션위크 참석 중 고단한 하루를 담담하게 전했다. 화려한 착장과 무대 뒤, 이시영은 “왜 잠을 못 잤어 시영아”라며 스스로를 자책했고, “이렇게 잠 못 잔 적은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첫날부터 이어진 초고속 스케줄에 이시영은 “먹은 것도 없는데 부어서 눈이 안 떠진다. 하루 만에 일어난 일이라고 믿기 힘들다”며 녹초가 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파리의 맑은 하늘을 보며 “기분이 좋아진다”고 미소 지은 그는, 패션쇼와 촬영을 소화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도 잊지 않았다.

메이크업을 마친 뒤 일정을 시작한 이시영은 “어제 잠을 다 놓쳤다. 그 뒤로 잠이 안 오는데 무슨 일이냐. 이렇게 잠 못 잔 적은 처음인 것 같다”며 간밤에 잠을 설치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점을 밝혔다.

[SUB] 멘탈 탈탈 털린(?) 파리 브이로그 2탄🫠🇫🇷 | PARIS VLOG EP.2


특히 이시영은 “오늘 저녁까지 일정이 있지 않냐”는 매니저의 말에 “‘자. 제발 자. 내일 스케줄이 하나가 아니라 세 개인데 미쳤냐’라며 스스로를 욕했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저조한 컨디션에서도 첫째날 일정을 무사히 마친 이시영은 둘째날 일정도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이시영은 “첫째 날과 둘째 날이 가장 힘든 날인데 끝나니까 너무 마음이 편하다. 내일부터는 1개 또는 2개씩 있다”라며 “기념으로 예쁜 카페 가서 와인 한 잔씩 하자. 술에 취한 채로 숙소로 들어가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17일, 결혼 8년 만에 남편과 이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시영과 남편은 원만하게 협의 중”이라며 차분한 입장을 전했다. 슬하에 아들을 둔 이시영은 이혼 이후에도 “팬들과 더 솔직하게 소통하고 싶다”며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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