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롯 여제’ 송가인이 빛나는 라이브 실력과 입담으로 라디오를 접수했다.
송가인은 25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 KBS Happy FM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이하 빛나는 트로트)’에 출연해 1주년을 맞은 프로그램을 축하했다.
지난달 2월 11일 발매한 정규 4집 ‘가인;달’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한 송가인은 “후보곡만 200곡이 넘어 한 번 들을 때마다 40~50곡씩 들었다”라며 “9곡 모두 직접 고른 곡들이며 첫 느낌이 좋은 곡을 선별했다”라고 밝혀 명곡을 찾아내는 ‘국보급 귀’를 자랑했다.
특히, 수록곡 중 ‘이별가’에 대해 “노래를 듣자마자 ‘이 곡은 꼭 해야겠다’ 싶어 작곡가 윤명선 선생님께 바로 달라고 했다”라며 “선생님께서도 저를 떠올리며 만든 곡이라고 하셨다”라고 운명 같은 비하인드를 밝혔다. 녹음 과정에서는 멜로디를 자신의 스타일대로 해석했음에도 작곡가 윤명선이 “그럼 내가 악보를 바꾸겠다”라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송가인은 타이틀곡 ‘아사달’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특유의 한이 서린 애절한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 수록곡 ‘지나간다고’를 부르며 흥겨운 무대 매너를 더해 청취자들에게 활력을 선사했다.
한편, 정규 4집 ‘가인;달’ 발매 후 여자 트로트 가수 최다 초동 판매량 기록, 발매 직후 수록곡 전곡 차트인 등 트로트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송가인은 오는 4월 19일 오후 6시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2025 송가인 팬미팅 “평생” - The 차오르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