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세븐틴이 전 세계 캐럿(CARAT. 팬덤명)과 영원을 약속했다.
세븐틴은 지난 20일과 21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2025 SVT 9TH FAN MEETING
세븐틴은 콘서트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캐럿 랜드’를 가득 채웠다. 이들은 미니 12집 수록곡 ‘1 TO 13’과 ‘Eyes on you’는 물론, 앞서 유튜브로 공개한 팬송 ‘동그라미’의 무대를 팬미팅에서 최초 공개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롤라팔루자 베를린’에서 화제를 모은 세븐틴 리더즈(에스쿱스, 호시, 우지)의 ‘CHEERS’도 만날 수 있었다. 노래 말미에는 나머지 멤버들까지 무대에 깜짝 합류해 열기를 고조시켰다.
힙합팀, 퍼포먼스팀, 보컬팀이 유닛곡을 바꿔 부르는 ‘유닛 리버스’,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과 호시X우지의 무대를 아우르는 탄탄한 구성 또한 돋보였다. 세븐틴은 이동 차와 무빙 스테이지, 돌출 무대를 활용해 객석과의 거리를 좁혔다.
‘SOS (Prod. Marshmello)’를 시작으로 약 20분간 펼쳐진 메들리 무대는 팬미팅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세븐틴은 ‘Rock with you’, ‘박수’, ‘붐붐’ 등 히트곡을 비롯해 ‘Let me hear you say’, ‘이놈의 인기’와 같은 과거 수록곡 무대도 두루 선보였다. 노래가 시작될 때마다 높아지는 함성에 멤버들 역시 열정을 불살랐다. 무대 말미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 분위기에 방점을 찍었다.
세븐틴은 “긴 시간이 무색할 만큼 우리는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시시덕대며 즐거워하던 학창 시절 모습 그대로 자랐다. 그럴 수 있도록 우리를 좋은 길로 이끌어준 캐럿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라며 “평생 같이 가자”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세븐틴은 늘 함께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영원을 믿어보려고 한다. 여러분이 응원해주시면 그 힘을 받아서 영원을 향해 달려가겠다”라고 덧붙여 팬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박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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