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19일) 휘발유가격은 전국 평균 리터당 1,680.24원, 서울평균 1,738.20원이다.
경유가격은 전국 평균 리터당 1,545.95원, 서울평균 1,616.85원이다.

국제유가는 이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82달러 상승해 73.04달러이다.
국제 휘발유가격은 이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90달러 상승해 80.53달러이다.
국제 경유가격은 이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50달러 상승해 86.03달러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경제 제재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계속해서 군사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난하며, 협상과 휴전이라는 선택지를 두고 러시아에 분명한 경고를 날렸다. 그는 러시아의 군사행동이 지속될 경우 금융기관 제재를 포함한 전방위적 경제적 압박을 가할 뜻을 내비쳤으며, 이와 함께 추가 관세 조치도 거론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제 유가는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연이은 통화를 진행하며 평화 협상 개시 의지를 밝혔으며, 평화 협정 체결 시 러시아에 부과된 제재 해제로 전 세계 석유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정부가 전 세계 상호 관세 부과를 보류한 결정도 유에에 하방 압력을 주는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세 부과 지연이 무역 전선의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추가 무역 합의에 관한 위험성이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를 결정하면서 국제 원유 가격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 전날 석유와 가스 생산 확대를 내세우며, 캐나다산 원유에 적용될 관세 비율을 10%까지 낮출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대통령은 다음날 공언한대로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 전반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였다. 하지만, 캐나다와 멕시코 정부가 미국 정부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며 관세 부과 조치는 30일 미뤄진 상태다. 미국 에너지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와 멕시코산 원유는 2022년 미국 원유 수입에서 각각 60%와 1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은 캐나다로부터 하루 380만 배럴, 멕시코에서 45만7000배럴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들 원유는 미국 정유업체가 휘발유와 난방유 등으로 정제하는 데 중요한 원재료 역할을 하고 있다.
S&P글로벌은 이번 관세 부과 결정의 배경으로 미국 중서부 지역 정유업체들이 캐나다산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미국의 에너지 시장에서는 관세 부과 조치가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치면서,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와 맞물려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이 주요 교역국에 대해 대규모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이는 세계 에너지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에너지 증산 정책 발표 이후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미국 내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와 증산 계획을 담은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그는 “에너지 시추 허용을 통해 생산을 확대하고 전략비축유를 늘리는 한편, 미국 에너지를 세계 시장에 수출해 물가를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국제 사회에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