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7인의 황후'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특별히 최근 안타까운 선택을 한 고 김새론 배우를 추모하는 애도의 시간으로 시작됐다.
진행을 맡은 권영찬 상담심리학 교수(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는 "최근 어린시절 천재적인 소녀 영화배우로 불리며 영화 '아저씨'로 알려진 고 김새론 양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우리 사회에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주연 배우들과 500여 명의 관객들이 함께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7인의 황후'는 신철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다양한 직업과 성격을 가진 7명의 여성이 코인, 주식, 보이스피싱, 사기 등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고 찜질방 생활을 하게 되면서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김청, 김미화, 김성희, 전성애, 조정민, 지미리, 정서우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고, 임백천, 김정균, 안정훈, 양준혁 등이 출연했다. 또한 이계인, 윤순홍, 김영석, 이철민, 이범학이 카메오로 등장하는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철승 감독은 "이번 '7인의 황후'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웃음을 잊지 않고 가족의 사랑으로 잘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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