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를 울린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의 속편이 제작을 확정 지었다.
20일(현지시간) 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코코2’가 제작된다고 밝혔다.
1편의 연출을 맡았던 리 언크리치가 또 한 번 메가폰을 잡고, ‘토이 스토리4’와 ‘인사이드 아웃2’으로 유명한 마크 닐센이 제작을 맡는다.

2017년 개봉한 ‘코코’는 멕시코의 시골에 사는 12살 소년 미겔이 고대의 신비한 존재들을 만나 운명을 변화시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북미에서만 2억 1046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월드와이드 8억 781만 달러의 수익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도 353만 관객을 모았으며,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한편 픽사는 ‘토이 스토리5’와 ‘인크레더블3’를 비롯, 오리지널 작품인 ‘엘리오’, ‘호퍼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