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대학가요제’ TOP5가 아이브부터 빅뱅까지 완벽하게 커버하며 차세대 ‘음색 깡패’임을 입증했다.
최근 ‘TV조선 대학가요제’의 공식 유튜브 채널 ‘Campus GAYO 대학가요제’에는 TOP5 수상자들(이재엽, 더티슈, 펜타클, 최여원, 황건우)이 연습실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의 대표곡을 커버한 영상이 차례대로 공개되며 귀 호강 라이브를 선사했다. 촬영 전엔 풋풋한 20대 청춘이지만, 촬영이 시작되면 자세부터 프로페셔널하게 달라지는 TOP5의 모습이 반전 매력을 안겼다.
이찬혁의 ‘1조’를 커버한 더티슈(이종후, 김하성, 김태혁, 이재복)는 감성 넘치는 라이브로 귀 호강을 선사했다. 보컬 이종후는 라이브 공연장에 온 듯 호응을 유도하는 제스처를 펼쳐 촬영 분위기를 뜨겁게 끌어올렸다. 비하인드 영상에는 노래와 연주는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퍼포먼스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며 잔뜩 긴장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끌어모았다. 진지하게 모니터링하는 장면에선 사회 초년생들의 긴장감이 느껴져 미소를 유발했다.
딕펑스(DPNS)의 ‘VIVA 청춘’을 커버한 황건우는 피아노를 치는 듯한 제스처부터 리듬에 몸을 맡긴 자연스러운 동작, 쭉 뻗는 성량으로 청량감을 선물했다. 봄기운이 완연한 멜로디와 가사에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황건우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여운을 남겼다. 비하인드 영상에는 촬영 전과 후 전혀 긴장하지 않으며 촬영을 온전히 즐기는 황건우의 여유 넘치는 컷들이 담겨 보는 이들도 기분 좋게 만들었다.
BIGBANG(빅뱅)의 ‘BAE BAE’를 커버한 최여원은 기타를 치며 감성 넘치는 ‘BAE BAE’를 완성했다. 라이브 중간 “찹쌀떡 좋아하세요?”라고 물으며 빅뱅 팬덤의 응원 봉을 흔드는 최여원의 귀여운 매력이 웃음을 선사했다. 비하인드 영상엔 라이브 촬영을 구경 중인 이재엽과 황건우에게 부끄럽다며 나가라고 외치면서 수줍어하는 ‘제주 소녀’ 최여원의 다채로움이 담겨 미소를 유발했다.
이재엽이 10cm(십센치)의 ‘폰서트’를 커버하는 영상이 연습실 라이브의 대미를 장식했다. 실제처럼 편안한 스타일로 기타를 메고 마이크 앞에 선 그는 기타 연주와 함께 경쾌한 ‘폰서트’를 완성했다. 누워서 기타를 치기도 하고, “안녕?”이라고 인사하며 끼를 부리는 ‘재간둥이’ 이재엽의 유쾌한 매력도 담겼다. 거침없는 강약 조절로 자신만의 ‘폰서트’에 팬들을 퐁당 빠트리게 한 이재엽은 노래가 끝나자, ‘온앤오프’가 확실한 듯 수줍게 나갔다가 손짓하는 ‘샤이가이 모먼트’로 웃음을 안겼다.
박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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