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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200억+α’ 위약금 쇼크 직면

박지혜 기자
2025-03-19 01:23:47
김수현 ‘200억+α’ 위약금 쇼크 직면 ©bnt뉴스

배우 김수현(37)이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으로 광고계 계약 해지가 잇따르면서 막대한 위약금 부담에 직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업계에 따르면 김수현은 현재 아이더, 샤브올데이, 딘토,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쿠쿠, 프라다, 조 말론 런던 등 16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그러나 최근 논란이 불거지면서 다수 브랜드가 김수현과의 관계 정리에 나서고 있다.

K2코리아와 샤브올데이는 김수현 관련 콘텐츠를 삭제했으며, 화장품 브랜드 딘토는 "모든 일정을 보류하고 계약 해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J푸드빌(뚜레쥬르)은 "이달 말 계약 만료 후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프라다는 "이슈의 중대성을 고려해 계약을 해지"했다. 아이더와 홈플러스도 브랜드 채널에서 김수현 관련 콘텐츠를 모두 삭제한 상태다.

광고 위약금 규모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김수현은 브랜드당 연간 7억~10억원의 모델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광고 계약서에는 '법령 위반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경우 광고비의 2~3배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된다. 최악의 경우 위약금 규모는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광고 계약만을 고려한 금액으로, 디즈니+ 계약까지 포함하면 위약금 액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수현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 시즌1 촬영을 마무리하고 시즌2 촬영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넉오프' 제작비는 600억원에 달하며, 김수현의 회당 출연료는 약 5억원 수준으로 9부작(시즌1) 기준 45억 원 이상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은 배우 측의 계약 파기 시 제작비 20~30%가 손해배상액으로 산정되는 관례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디즈니+가 김수현을 상대로 수백억 원대의 위약금을 청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의 미성년 시절 교제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에도 입장문을 통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는 상황에서 김수현의 향후 활동과 경제적 손실 규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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