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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엔 꼬막! 피로 회복·면역력 한 그릇 [제철따라]

박지혜 기자
2025-03-14 10:06:22
편집자 주= 계절에 어울리는 일을 하고 제철 음식을 먹고, 그렇게 온몸에 흠뻑 계절을 묻혀야 그 계절도 건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제철 음식은 그 시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와 습도에서 자라나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도 좋아 입맛을 돋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는 자연의 에너지를 듬뿍 담은 건강식품이기도 합니다. [제철따라]를 통해 제철 식재료와 그 효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3월엔 꼬막! 피로 회복·면역력 한 그릇 [제철따라] (사진: 게티이미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는 3월,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는 별미가 있다. 바로 제철을 맞이한 꼬막이다. 꼬막은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으로, 건강에도 좋은 성분이 풍부하다.

먼저, 꼬막은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철분과 타우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과 간 건강에 탁월하다. 철분은 체내 혈액 생성을 돕고 빈혈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며, 타우린은 간 해독을 돕고 피로 회복을 촉진해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특히 추천된다.

꼬막에 함유된 타우린과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이는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꼬막은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단에도 적합하다. 소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제철 꼬막을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에는 다양한 요리가 있다. 삶은 꼬막을 양념장과 함께 무쳐내면 감칠맛이 극대화된다. 고춧가루, 다진 마늘, 참기름, 식초 등을 활용해 새콤달콤한 맛을 더하면 별미로 즐길 수 있다. 꼬막을 듬뿍 넣고 고추장 양념과 비벼 먹으면 입맛을 확 돋울 수 있으며, 맑은 국물로 끓여내면 해장 음식으로도 손색없다.

꼬막을 더욱 맛있게 즐기려면 손질법이 중요하다. 깨끗한 물에 담가 해감을 충분히 한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야 쫄깃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 본 기사에서 언급된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질환의 치료나 예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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