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탁구선수 전지희의 남편 쉬 커가 성폭행 혐의로 10년 간 출전 정지 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중국 출신으로 한국으로 귀화해 탁구 국가대표로 활동한 전지희의 남편이 성폭행 혐의로 10년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하지만 쉬 커는 지난 9일 성폭행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그는 성명서를 통해 “사건 당일 밤 미국 선수가 나에게 코치를 맡아달라고 요청했다”라면서 “이후 그가 자신의 방에서 대화를 계속하자고 했고, 1분도 채 되지 않아 떠났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판결은 심각한 왜곡이고, 내 명예에 심각한 피헤를 줬다”고 ITTF에 분노했다.
한편 쉬 커는 2011년 한국으로 귀화한 전 국가대표 전지희와 결혼했다. 전지희는 지난달 공식 은퇴한 후 중국으로 돌아가 아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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