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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김쏘야 “할 일 주어지면 미뤘다 한 번에 쏟아 내는 스타일... 결국 결과물 만들어” [화보]

한효주 기자
2025-03-13 11:36:43

일상 속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대중들에게 다가가 트렌드가 시작되는 틱톡에서 280만 팔로워(촬영일 기준)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김쏘야(이송주).

티 없이 맑은 미소로 카메라 앞에 선 그는 러블리 무드부터 시크 콘셉트까지 SNS 속 이미지와 또 다른 반전 매력 자랑, 매끄러운 포징으로 화보 촬영을 주도해 나가며 자신의 끼를 양껏 뽐내 보였다.

단순 호기심으로 시작해 수백만 명에 달하는 사람을 이끌게 된 인플루언서 김쏘야. 인터뷰를 통해 인플루언서의 삶, 연기 욕심을 드러낸 앞으로의 계획 등을 모두 들어볼 수 있었는데.

제일 먼저 물어본 최근 근황에 대해 김쏘야는 “날 잡아서 콘텐츠 찍는 날 제외하고는 집순이라 일어나서 밥 먹고 넷플릭스, 드라마, 애니 보면서 고정된 생활 패턴으로 지내고 있다. 예전에는 집에서 촬영도 하고 밖에서 같은 크리에이터 친구들 만나서 촬영하고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은둔 생활을 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끊임없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여야 하는 크리에이터. 그 시작은 “유튜브에 틱톡 초창기 광고가 떴었고 호기심이 생겨 심심해서 한번 깔아봤는데 딱 내 스타일이었다. 립싱크하면서 연기하는 걸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서 진짜 재미로 혼자 찍어 올려봤다”라며 “(틱톡이) 싸이월드 미니홈피 나만 보기 느낌처럼 개인적인 건 줄 알았는데 다음 날 보니 영상에 댓글이 달려 있고 조회수가 좀 높게 나온 거다. 약간 창피한데 나쁘지 않은 느낌이 들면서 이 길로 빠져든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웃어 보였다.

본명이 아닌 예명으로 인플루언서 활동을 하고 있는 그. 이에 대해 “본명이 같은 남자 연예인 분, 드라마 남자 캐릭터 명인걸 보고 ‘내 이름이 중성적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생 때 모바일 게임 닉네임을 지으려 했는데 마땅한 게 없더라. 근데 그날 급식에 쏘야(소시지야채볶음)가 나왔다. 그래서 일차원적으로 그냥 쓰려고 했는데 다른 사람이 사용 중이라 사람이름처럼 성을 붙여보자 해서 김쏘야로 했는 데 사용할 수 있었다. 김치를 생각해서 김, 소시지 야채볶음의 쏘야를 붙였다. 그렇게 지금까지 10년 넘게 쓰게 된 것”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채널을 키울 수 있었던 조회수 대박 콘텐츠는 어떤 건지 물어보자 “한 5년 전에 찍은 표정 이모지 챌린지가 해외에서 엄청 터졌다”라며 “업로드 전부터 유행하고 있던 챌린지였는데, 내가 표정이 많은 편이라 찍기 편할 것 같아 한번 해본 게 터질 줄 진짜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답으로는 “나도 사람이라 악플이 꽂히긴 하는데 이 악물고 무시한다. 시선을 다른 데로 돌려 오히려 드라마를 보거나 하면서 너무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추후 도전하고 싶은 활동에 대한 질문엔 “연기를 하고 싶다”라며 “아동 모델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했었다. 한 소속사에 스카우트 돼서 계약을 하려고 했는데 어떤 사연으로 인해 못하게 됐는데, 아직까지도 살면서 마음속에 응어리가 남아 있는 것 같다. 고등학생 즈음에도 캐스팅 당해 연기 트레이닝을 며칠 받아본 적도 있다. 서른을 맞이한 올해, 꼭 연기 쪽으로 나아가 첫 작품을 하고 싶다”라고 고백하기도.

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는 “면허는 있는데 1년 동안 차를 안 몰아서 운전하기, 그리고 연기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다”라고 꼽았다. 

끝으로 최종 목표에 대한 물음에는 “언어 잘하는 사람이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영상 자막에 추가하면 더 팬층도 두터워지지 않나. 숏폼 플랫폼에 해외 팬분들이 많이 있어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구분 짓지 않고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나가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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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한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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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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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 향기 (에이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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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빈, 보은 (에이라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