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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김종국이 김종민·김준호와 함께 ‘냉장고 공약’을 지켰다. 이번 주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김종국이 ‘혼수 쟁탈전’ 게임에서 약속했던 냉장고 선물을 지키기 위해 김종민, 김준호와 함께 전자 상가를 찾는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혼수 쟁탈전’이 벌어졌고, 그 결과 김종국이 냉장고 두 대를 선물하기로 약속한 바 있어 그의 공약 이행에 관심이 집중됐다.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스튜디오에서는 “저렴한 모델도 있겠지만, 비싼 건 한도 없이 비쌀 것”이라며 ‘짠돌이’로 유명한 김종국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이 커졌다. 김종국은 평소 절약하는 성격으로 유명한 만큼, 예상보다 큰 지출이 부담스러울 것으로 예상됐다. 과연 김종국이 ‘짠돌이’ 기질을 발휘해 경제적인 냉장고를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통 큰 면모를 보여줄 것인지가 이번 쇼핑의 관전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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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본격적인 쇼핑에 앞서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김종민이 최근 예비 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처음으로 공개한 것이다. 그는 지인에게 레슨까지 받으며 철저하게 계획을 세운 뒤, 정성을 다해 프러포즈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예비 신부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지며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민이 직접 촬영한 프러포즈 사진까지 공개돼 더욱 이목을 끌었다. 예비 신랑이 된 김종민이 어떤 방식으로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을지 궁금증이 커졌다.
이어 김종민은 최근 예비 신부에게 통장 내역을 모두 공개하게 된 사연도 털어놓았다. 지난 방송에서 ‘미우새’ 아들들의 폭로로 인해 그동안 감춰왔던 재방료 수입이 밝혀졌고, 이 사건 이후 예비 신부에게 몇 달 치 통장 내역을 탈탈 털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도 김지민에게 경제권을 넘겼다고 고백하며 “앞으로 버는 돈까지 전부 줄 테니 나의 ‘이것’만큼은 건들지 말아 달라”고 선언했다고 덧붙였다. 과연 김준호가 끝까지 지키려 한 ‘이것’의 정체가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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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종국은 김종민과 김준호가 냉장고 선물을 의심하자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냉장고 사줬냐’고 묻는다. 전 국민이 봤는데 어떻게 안 사주겠냐”라며 결국 냉장고를 사야만 하는 현실을 토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드디어 냉장고 쇼핑에 돌입한 세 사람은 전자 상가에서 다양한 제품을 살펴봤다. 100만 원대의 기본 모델부터 최고 2천만 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냉장고까지 다양한 가격대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김종국은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반면 예비 신랑 김종민은 한껏 들뜬 모습으로 해맑게 모델을 고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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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의 ‘짠돌이 본능’과 ‘공약 이행’ 사이에서 과연 자신의 경제 원칙을 끝까지 고수할 것인지, 아니면 친구들을 위해 ‘통 큰’ 결정을 내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김종민이 예비 신부를 위해 준비한 감동적인 프러포즈의 구체적인 과정과 반응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직접 레슨까지 받으며 완벽한 순간을 연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김준호가 끝까지 지키고 싶어 했던 ‘이것’의 정체까지 더해져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감정이 교차할 이번 방송이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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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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