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고수, 권유리, 백지원이 시원한 사이다 케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월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4회는 전국 기준 평균 6.3%, 최고 7.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자들이 ‘이한신’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연 ‘통쾌함’이다. 현실에서 볼 법한 악인들이 주인공 이한신(고수 분)의 기상천외한 전략에 걸려 가석방에 실패하는 모습이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것.
여기에 독특한 팀워크로 무장한, 일명 ‘가석빵즈’(이한신, 안서윤, 최화란)의 활약이 더해져 극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가석빵즈’의 매력은 각기 다른 역할과 개성이 빚어내는 완벽한 조화다. 먼저 변호사 겸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팀의 브레인으로서 날카로운 두뇌로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때로는 너무 기발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의구심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결국 그의 전략은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며 통쾌함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사채업자 최화란(백지원 분)은 계획 실현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며 팀의 기둥 역할을 한다. 사기꾼들이 식당에 숨겨 놓은 범죄수익금을 찾기 위해, 그 식당 건물을 사자고 하는 이한신의 황당한 계획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최화란의 자본력 덕분이었다.
처음에는 서로를 신뢰하지 못했던 세 사람의 관계 변화도 흥미를 더한다. “불법이랑 손 안 잡는다”던 원칙주의 형사 안서윤과 “경찰이랑은 일 안 해”라던 냉혹한 사채업자 최화란이 점점 이한신의 매력에 설득되며 자연스럽게 한 팀으로 뭉쳐가는 모습은 재미와 몰입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 같은 ‘가석빵즈’의 강렬한 시너지는 이를 연기하는 세 배우의 찰떡 같은 연기 호흡으로 완성됐다고. 이와 관련 ‘이한신’ 제작진은 “고수, 권유리, 백지원 세 배우의 완벽한 호흡 덕분에 매력적인 ‘가석빵즈’가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강렬한 시너지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할 ‘가석빵즈’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정윤지 기자 [email protected]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