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이옥형 씨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태진아가 후배 트로트 가수 김양을 만나 아내의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태진아는 “좋은 게 지극정성으로 내가 병간호를 해주니까 치매가 이렇게 진행되다가 멈췄다. 더 진전이 안 돼”라며 “최근에 와선 나보고 ‘여보’, ‘아빠’라고 한다. 내가 여보 소리 듣고 끌어안고 울었다니까. 이 사람이 기억력이 돌아오고 있구나”라고 기뻐했다.
태진아는 자신과 절친했던 가수 고(故) 송대관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도 전했다며 “아내가 ‘어떻게? 왜?’라고 하더라”라고 아내의 반응을 전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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