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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벚꽃 4월 1일 개화... 봄 꽃길 175선 추천

이진주 기자
2025-03-27 10:50:13
남산공원 산책로 (벚꽃), 한강공원 반포지구 서래섬(유채꽃) (제공: 서울시)

서울시내 벚꽃이 4월 1일경 개화를 시작으로 4월 8일경 절정이 예측되는 가운데, 시는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5선’을 소개했다.

봄 꽃길 175선은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하며 전체 길이가 248㎞에 이른다. 올해 선정된 노선은 기존에 선정된 노선 중 공사 시행으로 통행이 불편한 1개소를 제외하고 3개 노선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노선에는 화려한 벚꽃과 더불어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은평구 녹번서근린공원 산책로와 진관4로 가로수길, 뚝섬한강공원 일대에 조성된 다양한 수종의 아름다운 능동로 꽃길이 있다. 

서웊숲 (튤립), 서울식물원(튤립, 수선화 구근류 등) (제공: 서울시)

서울의 봄을 알리는 봄 꽃길에는 벚꽃·이팝나무·유채꽃·개나리·진달래·철쭉 등 봄을 대표하는 꽃 외에도 계절별 우수정원식물로 구성된 서울 매력식물 400선 도감을 활용, 다양한 화종이 조성되어 도시경관뿐 아니라 시민들의 마음도 아름답게 바꾸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175개소의 봄 꽃길을 장소 성격에 따라 ①도심 속 걷기 좋은 봄 꽃길 ②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 ③물길을 따라 즐기는 봄 꽃길 ④산책길에 만나는 봄 꽃길로 구분해 각 위치 및 예상 개화 시기와 함께 소개했다.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5선’은 △서울시 홈페이지 ‘스토리인서울’ 및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손쉽게 검색하여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봄바람에 마음까지 설레는 봄에 발길 닿는 곳곳 어디서든 꽃잎 흩날리는 봄 풍경을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매력․동행가든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구석구석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채워가고 있으니,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아름다운 봄꽃길에서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재충전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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